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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으로는 성적을 살 수 없다? 이적료를 많이 쓰면 성적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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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석 주제 및 목적

PL 참가팀 및 유럽 주요 팀의 각 시즌 별 이적료와 리그 순위
이적료를 많이 쓰는 것이 성적에 영향을 주는 지 알아보기 위해 주제 선정

2. 가설 설정

이적료를 많이 쓴 팀이 대체로 성적이 좋을 것이다
더 좋은 선수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쓴 팀이 성적이 좋을 것이다
이적료를 많이 쓴 팀은 그만큼 이적료 수익도 클 것이다
빅클럽들의 경우 비싼 선수를 사고 파므로 그만큼 절대값 자체가 클 것이다
승격팀은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쓸 것이다. 하지만 대체로 기존 스쿼드의 차이로 인해 강등을 당할 것이다
하부리그에서 승격한 팀은 PL 수준의 선수단을 갖추기위해 많은 돈을 쓸 것이다
하지만 기존 스쿼드의 한계로 인해 재강등당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3. 데이터 출처

20-21 시즌 ~ 24-25 시즌 PL 각 팀 및 유럽 주요 팀별 이적료: transfermarkt
Gemini를 이용하여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셋 생성

4. 결과

각 시즌 별 이적료 지출

20-21 시즌

21-22 시즌

22-23 시즌

23-24 시즌

24-25 시즌

단순히 이적료를 많이 쓴다고 해서 성적이 무조건 나오지는 않음
기존 스쿼드의 차이를 고려해야함
승격팀의 경우 기존 스쿼드의 질이 낮으므로 많은 돈을 써서 스쿼드를 보강해야함
하지만 기존 스쿼드의 한계로 인해 낮은 순위를 얻는 경우가 많음
이적료를 많이 쓴다는 것은 기존 스쿼드에 보강할 부분이 많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듯
23-24 첼시, 24-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다음 시즌에 많은 영입을 수행
기존 선수들의 계약 만료 시기도 고려
기존 선수들(특히 주요 선수)의 계약이 만료가 될 경우 해당 선수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하므로 해당 시즌에 많은 이적료 지출이 발생할 수 있음
팀 간의 위상 별 이적료 차이도 발생
팀 위상이 낮을 경우 선수가 선호하지 않음 → 이적료 ↑

각 시즌 별 이적료 수익

20-21 시즌

21-22 시즌

22-23 시즌

23-24 시즌

24-25 시즌

단순히 이적료 수익이 높다고 성적이 낮아지고, 이적료 수익이 낮다고 성적이 높아지는 것은 아님
22-23 시즌에 가장 많은 수익을 본 맨체스터 시티는 해당 시즌 유러피안 트레블(자국 챔피언 & 유럽 챔피언 & 자국 토너먼트 대회 동시 우승)을 달성
경쟁이 치열한 PL 특성 상 중하위권 팀들도 단순히 이적료 수익만을 위해서 선수를 판매할 수 없음
대체적으로 많은 돈을 쓴 팀이 수익도 높음
비싼 선수를 사고, 비싼 선수를 파는 팀이 지출과 수익 모두 높을 수 밖에 없음
팀 간의 이적 시장 전략에 따른 차이도 존재
스포르팅, 벤피카, 아약스 등의 클럽은 꾸준히 유망주 선수를 배출하여 유럽 주요 리그에 판매하는 전략을 사용
해당 팀들은 자국 리그에서는 항상 우승 후보에 있지만 유럽 전체에서는 16강 or 8강 정도의 기대치를 가지는 팀

각 시즌 별 이적료 총합

20-21 시즌

21-22 시즌

22-23 시즌

23-24 시즌

24-25 시즌

중계권료가 세계 최고 수준인 PL 팀들은 이적시장에서 대체로 많은 돈을 지출
이적 시장에서 이익을 보는 것보다 PL에서 생존을 해서 볼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고 보는 것 같음
다른 유럽의 주요 팀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음
PL 하위권 팀들이 많은 돈을 쓴다고 해서 유럽의 강팀들과 대등한 수준은 아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스쿼드를 갖추고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다
팀의 위상 차이, 유스 시스템, 팀의 매니지먼트 등 많은 부분에서 팀의 전력이 좌우된다

총평

단순히 이적시장의 데이터만으로 팀의 전력을 측정하기는 힘들다
부상, 영입 & 방출의 유형(유망주 or 즉전감 영입의 차이, 완전 이적 or 임대 이적), 감독의 역량 등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
실제로 24-25 시즌의 노팅엄 포레스트, 데이터에는 없지만 15-16 시즌의 레스터 시티 등 빈약한 재정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가끔 존재
PL 팀들은 전체적으로 이적 시장에서 매우 많은 돈을 쓴다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리그답게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판매해 이득을 보기보다는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함
또한 PL 하위권 팀들도 유럽의 주요 팀들에 비해서 밀리지 않는 지출을 한다
하지만 PL 하위권 팀들이 유럽 주요 팀들만큼 돈을 쓴다고 해서 그 팀들과 비슷한 전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한 시즌의 이적 시장이 아닌 장기간의 이적 시장으로 보면 좀 더 뚜렷한 전력 차이를 볼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 시즌에 바꿀 수 있는 선수는 보통 3~4명 정도이지만 축구는 경기에 뛰는 선수만 11명이고 후보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20명이 넘어간다
한 시즌만으로 팀의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지면 장기적으로 많은 지출을 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것은 자명하다
실제로 빅 6팀들은 장기간 많은 돈을 쓰고 스쿼드의 질을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
돈만으로 성적을 살 수는 없다. 그렇다고 돈 없이 성적을 살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돈만으로 성적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많은 돈을 쓰지만 지난 시즌 리그 15위, 현재는 16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돈 없이는 장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힘들다
여러 요소가 겹쳐 짧은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꾸준히 선수를 수급하지 못하면 성적이 내려갈 수 밖에 없다
결국 일부 팀들만이 상위권을 독점하는 것은 자본주의 원리에 의한 차이가 축구라는 스포츠에서도 유의미함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