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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붐은 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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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상태
발표
이름
조슬지
태그

1. 분석 주제 및 목적

출판업계에서는 유래없는 피버 타임(?)이었을텐데, 독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도 올라갔는지 분석해본다!

가설

독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면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이후 책 판매량이 일시적 증가가 아니라, 볼륨 자체가 늘어났을 것이다 (시계열 데이터로 따지면 일시적인 충격이 아니라 changepoint로 작용해서 판매량 볼륨 자체가 늘어나는..)
마찬가지로 대출량도 증가했을 것이다.
독서 관련 액션을 검색하는 빈도가 증가할 것이다. (ex. 책 구매를 하려고 알라딘, 교보문고를 검색한다 등)

2. 결과

이북(e-book)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종이책 붐은 안 온 것 같다?
책 판매량이 늘었나요? (종이책 기준)
책 대출이 늘었나요? (종이책 기준)
책 관련 액션 빈도가 늘었나요? (검색 데이터)
3줄 요약
적어도 종이책 기준으로는 독서 붐은 오지 않은 것 같다. (판매량, 대출에 유의미한 변화 포착 못 함)
다만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것처럼은 보인다. (10월 증가한 책 판매량의 대부분이 아마 한강 작가의 책일 것..)
시장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큰 이벤트를 상상하고 접근해서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독서 애호가 혹은 이북 위주로 책을 접하는 사람들 위주로 긍정적인 효과가 발동했을 수도 있다. (여기까진 분석의 한계로 닿지 못함..)

3. 데이터 출처 및 코드

데이터 출처:
네이버 데이터랩
구글 트렌드
코드 링크 → R코드를 정리 못해서 패스합니다..

회고

크롤링을 못해서 손으로 부들부들 하나씩 데이터를 붙여넣다가 적당한 선에서 데이터 수집을 포기해 버림.
크롤링 하는 방법을 배워두자…
독서 붐을 정의할 때 너무 큰 범위로 시장을 정의했던 것 같다. 이미 독서율 자체가 낮아진 상황이라 시장 전체가 붐업되기는 어려웠을 듯.. 생각해보면 프로덕트도 특정 세그먼트에서만 지표가 개선되어도 성공인데, 독서라는 큰 주제를 세그먼트 없이 분석했다는 것이… 맞나?
전자책 시장에 대한 분석을 못한 것
20~30대 중심으로 유행하는 텍스트힙 현상에 대해서는 분석하지 못한 것
수험서가 ‘책’ 통계에 묶여 있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책과 대체재 관계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돌이켜보면 10, 20대 때 책을 제일 안 읽었던 것 같아서..
2024년 독서율 통계가 나오는 게 사실 진짜 보려는 데이터인 것 같다. 나중에 살펴보기.